교육대나 사범대 졸업자및 일반 대학 전산학과 졸업자중 미취업자,정보산
업체 실직자 등 4천8백명이 초.중.고교의 컴퓨터교육 보조교사로 투입된다.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는 컴퓨터교사 부족과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이같은 컴퓨터보조교사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보조교사 양성대상은 교육대나 사범대를 졸업한 미임용자와 전산학과 졸
업자 및 정보산업체 퇴직자 등이다.

이들은 전산학 및 교육학 등의 교육을 받은 뒤 평가시험을 통해 보조교사
자격을 취득하면 일선 학교에서 컴퓨터교육을 맡게 된다.

전산전공자는 2개월(80시간),나머지는 4개월(1백60시간)과정의 교육을 받
는다.

SW협회는 이를 위해 내년 58억원,2000년 55억원,2001년 55억원 등 3년간
모두 1백68억원의 예산을 들이기로 했다.

SW협회는 연간 4차례 교육을 통해 매년 1천6백명씩 4천8백명의 컴퓨터보
조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1차로는 5백명정도를 선발,이르면 오는 10월 교육을 시작해 내년 신학기
부터 보조교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협회는 또 이를위해 범국민교육정보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학
교정보화지원센터를 설립,보조교사 양성과정을 맡게 할 방침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