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중의 하나가 고금리 문제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은 외환시장의 안정없이는 금리인하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모 연구소의 발표에 의하면 제조업체들이 인건비와 차입금을 각각
15%씩 줄일 경우 경상이익이 0이 되는 금리가 15.5%라며 연 15%대를 적정
금리수준이라고 제시했다.

현재의 금리수준에서는 기업의 생존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비록 생존이 가능하다 해도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의 고금리로 국내 제조업이 붕괴되면 이에따른 대외신인도 악화를
초래, 다시 외환위기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이런 고금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방법을 통한
금리인하를 추진하고 각 개별기업들은 구조조정등의 노력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