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II면톱] "한남투자신탁, 장기신용/하나은행 주식 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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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투자신탁이 최근 장기신용은행과 하나은행 주식을 대량으로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투신은 최근 고유계정과 신탁계정을 통해 장기신용은행과
하나은행 주식을 각각 지분율 5% 가량 매입했으며 조만간 증권감독원에
지분변동보고를 제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한남투신 관계자는 "최근 주요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낮아 우량 은행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장기신용은행과 하나은행은 부실채권규모도 작고
예대마진율이 높아 실적호전을 기대하고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금융시장의 환경급변으로 은행의 소유구조 개편이
예상되는데 최근 일부 기업들이 은행지분을 늘리고 있어 기업인수합병
(M&A)과 관련해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매입했을뿐 경영권 확보목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신용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동부그룹이 각각 7.72%와
5.65%씩 취득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에 이어 2대주주로 떠올라 지분경쟁
가능성과 관련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LG그룹이 보람은행 전환사채(CB)를, 동양화재가
경기은행 주식을 사들이는등 기업들의 은행지분확대가 계속되고 있어
M&A테마에 편승한 은행 주식 취득이 늘어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
것으로 나타났다.
한남투신은 최근 고유계정과 신탁계정을 통해 장기신용은행과
하나은행 주식을 각각 지분율 5% 가량 매입했으며 조만간 증권감독원에
지분변동보고를 제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한남투신 관계자는 "최근 주요펀드의 주식편입비율이 낮아 우량 은행
주식을 사들이고 있으며 장기신용은행과 하나은행은 부실채권규모도 작고
예대마진율이 높아 실적호전을 기대하고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금융시장의 환경급변으로 은행의 소유구조 개편이
예상되는데 최근 일부 기업들이 은행지분을 늘리고 있어 기업인수합병
(M&A)과 관련해 투자가치가 높아 꾸준히 매입했을뿐 경영권 확보목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신용은행과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동부그룹이 각각 7.72%와
5.65%씩 취득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에 이어 2대주주로 떠올라 지분경쟁
가능성과 관련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LG그룹이 보람은행 전환사채(CB)를, 동양화재가
경기은행 주식을 사들이는등 기업들의 은행지분확대가 계속되고 있어
M&A테마에 편승한 은행 주식 취득이 늘어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 정태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