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화성(대표 김갑종)이 고부가가치 수지인 BMC( bulk molding
compound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대상그룹 계열의 불포화폴리에스터수지(UPE) 생산업체인 세원화성은
대전공장에 설비를 갖추고 하반기부터 월 5백t씩 BMC를 생산할 계획이라
고 21일 발표했다.

세원은 기존 설비를 활용하면 약 3억원 정도의 투자로 생산이 가능하
다며 앞으로 연간 1백억원 이상의 매출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자동차 램프제조업체인 인희라이팅사로부터 BMC
단독 공급업자로 선정돼 안정적인 수요처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세원화성은 올해 BMC 등 고부가소재를 중심으로 UPE사업범위를 확대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 매출목표도 지난해 실적보다 1백30억원 많은 8백40억원
으로 높여잡았다.

< 권영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