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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자칼럼] 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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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년전에 출간된 "제4물결"이란 책은 세계가 변화하는 확실한 증거를
    들고 있다.

    그것은 변화이면서 도전이다.

    1>의식의 변화 =전세계 많은 학자들은 이제 의식이 제일 중요하며 마음
    또는 정신이 물체에 비견되는 실체를 갖고 있다고 결론짓고 있다.

    2>과학주의로 부터의 각성 =데카르트이래 근대사회는 합리적 진리를
    강조했다.

    그러나 실체라는 것이 우리가 만질수 있거나 측정할수 있는 것에만
    한정하는 태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권위와 권력의 내면적 원천 =영감 창의력 계시 직관과 같은 익숙한
    경험을 통해 나타나는 내면으로 부터의 권위가 점점 신뢰를 얻고있다.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대신하여 결정하는 것을 싫어한다.

    4>사회적 정신의 변화 =사람들은 의미, 목적, 내면적 권위, 다른
    사람들과의 통일감 등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5>물질주의의 쇠퇴 =물질주의에서 정직 진실 용기 확신 자기가치
    개인성취 등 무정형적인 것으로 옮기는 운동이 일고 있다.

    6>세계화 =분석가들은 우리의 문명이 국적을 초월한 세계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

    인종이나 언어의 벽을 초월할뿐 아니라 생산시설 기술이전같은 교류이상의
    의미이다.

    이같은 변화를 전제로 문명단계의 각 물결이 지니는 세계관을 요약하고
    있다.

    공업화사회인 제2물결시대는 사회가 분리되어 있으며 경쟁하지 않을 수
    없다.

    탈공업화시대인 제3물결에선 우리는 연결되어 있으며 협력하지 않을 수
    없다.

    한단계 더 높은 21세기의 제4물결에선 우리는 하나이며 공동창조를
    선택해야 한다.

    삶의 통합과 전체에 대한 책임이 중심적 초점이다.

    모든 살아있는 체계의 자기동일성 인식은 인간과 비인간 모두에게
    영양분을 주는 방법을 찾는 것이 과제다.

    한국은 아직도 사회적 분리현상과 과당경쟁이 지배하는 제2물결시대에
    머물러 있다.

    그것이 IMF체제를 몰고온 한 원인일 수도 있다.

    새대통령이 될 김대중 당선자는 이를 제3물결과 제4물결의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변화의 연출자가 되었다.

    그것은 우리 모두의 공동창조여야 가능하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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