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셋 여자셋"(MBCTV오후7시05분)

=기분좋게 거울을 보던 경인은 머리 한쪽부분에서 공포의 빈 틈을
발견한다.

여자들도 다른것은 다 용서해도 대머리만큼은 용서못한다고해 경인은
병원을 찾아간다.

의사는 요즘 취업스트레스 공부스트레스 등으로 생기는 원형 탈모증의
초기라는 진단을 내린다.

<> "월화드라마"<사랑하니까>(SBSTV오후9시45분)

=세나는 집에서 밥하고 청소하는 집안일을 떠맡아 잔뜩 신경질이 나고
이현은 그런 세나에게 밥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수선은 상옥으로부터 저녁 초대를 받고 집에 있는 세나와 함께 간다.

희정은 수선에게 그동안 수선의 속을 썩인 유나와 세나 문제를 거론하면서
자식을 위해 헌신해도 소용없다고 말한다.

<> "어린이 드라마"<토마스는 개구쟁이>(EBSTV오후4시30분)

=오랫동안 소식이 없었던 삼촌을 위해 토마스의 가족은 깜짝파티를
준비한다.

공교롭게도 그날은 토마스가 기다렸던 하키경기가 열리는 날이다.

경기장에 가려고 애를 쓰지만 단호한 어머니의 반대에 눌려 결국은
포기하게 되고 삼촌에게 화가 난다.

그러나 토마스는 삼촌이 1년 넘도록 투병생활을 해 생명이 위독하다는걸
알게되고 자신의 태도를 후회한다.

<> "TV소설"<모정의 강>(KBS1TV오전8시10분)

=진씨는 명주에게 사기를 쳐 작곡비를 떼어먹은 작곡가 백선태를 붙잡아
명주 앞에 데려온다.

궁지에 몰린 작곡가는 일자리를 찾아 하루하루 빚을 갚아 나가겠다고
명주에게 약속한다.

전기료가 무서워 다리미를 못쓰게 하는 평양댁 몰래 다림질을 해오던
다이아나는 옷을 태우는 바람에 들통이 나 호되게 꾸중을 듣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