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이후 간척이나 매립사업 등으로 상실된 어장은 여의도의 2백50배
에 달하는 7만3천8백52제곱m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90년이후 국가나 일반사업자에 의한 어장상실 보
상은 총1만8천2백12건으로 8천5백53억원에 달했다.

이를 어업종류별로 보면 <>면허어업 6백71건(6만1천3백제곱m)에 4천7백67억
원 <>허가어업 4천4백4건(3천1백제곱m) 1천2백99억원 <>신고어업 5천5백16건
5백14억원 <>관행어업 4천6백25건 9백90억원의 보상을 받았다.

지역별로 수협에서 받은 보상규모는 군산이 군산국가공단조성사업과 새만금
간척사업으로 인해 1천6백14억원의 가장 많은 액수를 받았으며 다음으로는
장항으로 군.장국가공단조성사업으로 인해 1천3백75억원을 받았다.

이밖에 인천수협은 수도권신공항건설공사로 1천3백1억원, 경기남부수협은
화웅지구 간척사업으로 1천2백8억원의 보상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