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초 아시아 주요 개발도상국의 세무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조
세분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국제조세교육센터가 문을 연다.

20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제조세교육센터의 교육참가국은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등 우리나라와 경제교류가
많은 아시아 주요 개도국이다.

교육대상은 교육참가국의 중.상위직 조세정책 담당 및 세무조사
공무원이며 올해는 1회 1주일씩 3회에 걸쳐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5회로 늘릴 계획이다.

조세연구원 부설기관으로 설치 운영되는 국제조세교육센터는 현재
빈,코펜하겐등 유럽지역 5곳에 설치돼 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서울이 첫번째로 설치되는 것이다.

국제조세연구센터의 운영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우리나라가
공동으로 부담하게 되며 OECD에서 강사와 교재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