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레인져도난경보기"는 빈 집이나 사무실에 침입자가 들어오면 미리
번호를 입력해둔 집주인과 경찰서 등의 무선호출기 전화 휴대폰에 이 사실을
통보함과 동시에 강력한 경보사이렌을 울려 침입자를 퇴치하는 기구이다.

경보기에는 열감지및 문개폐감지센서가 달려 있는데 이 센서가 무선으로
본체에 침입사실을 알리면 본체는 미리 입력된 전화나 호출번호로 이 사실을
알리게 된다.

8개의 전화번호를 입력할수 있으며 한번에 전화연결이 안되면 3회까지
연결을 시도한다.

특히 침입자가 감지돼 경보기가 작동되면 반드시 1개소의 전화통보가
성공한 직후에야 사이렌이 울리도록 돼있다.

따라서 도둑이 경보사이렌을 듣고 경보기를 파괴해도 이미 전화통보가
이뤄진 다음이므로 안심할수 있다.

센서와 본체가 별도의 배선없이 무선으로 연결되므로 설치가 간단하며
경보설정과 해제를 리모컨버튼 하나로 조작할수 있어 사용하기가 편리하다.

센서는 침입자를 발견하기 좋은 문이나 출입구에 걸어 놓으면 된다.

본체와는 직선거리 35m 이내에서는 무선연결이 가능하다.

센서의 감지범위는 반경 7m, 좌우각도 1백10도, 상하각도 50도로 상당히
넓다.

한맥전자제품으로 가격은 17만6천원.

문의 (02)705-0126~7

< 강창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