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보합세를 보였다.

13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과 같은
연12.10%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은 7백90억원이었고 대부분이 발행기관과 보증기관의
신용도가 우량한 채권이이서 첫 거래는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12.08%
에 이뤄졌다.

또 단기간 금리상승에 따라 탄탄하게 형성된 대기매수세력들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 오전중에 당일 발행물량이 대부분 소화됐다.

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 보강을 위해 8천억원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지원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오후장들어서 기관들이 추가매수에 나섰으나 최근 금리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경과물들이 출회되지 않아 수익률은 오전에 비해 소폭 상승하는 양상을
나타내며 장이 마감됐다.

< 김남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