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TV는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얘기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특별기획 "학교폭력 이대로 둘 수 없다"를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생방송으로 내보낸다.

이 시간에는 교육부장관과 경찰청장 청소년폭력예방단체의 대표들이
참석, 학교 폭력조직 발본을 위한 입장을 밝힌다.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학생과 부모 가해자들도 나와 어떤 이유로 폭력을
하고 당하는지 얘기한다.

아울러 학교폭력문제를 다뤘던 "PD수첩"의 윤길용PD도 출연, 사태의
심각성을 말하고 대학로와 신촌에 중계차를 배치, 시민들의 얘기도 전한다.

김윤영CP와 정수채 최삼규 이강국 임채유PD등 MBC 교양제작국 기획제작팀
소속의 PD 5명이 제작을 맡는다.

정수채PD는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등 학교폭력이 위험수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이시간을 통해 학교폭력의 생생한 실태를 파악하고 대책을
모색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MC는 임성훈씨.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