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시험하고 개발할 수 있는 실증 시설인 '원-웰페어 밸리'가 충남 홍성군에 들어선다.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3개월간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원-웰페어 밸리' 조성 사업 대상자로 충청남도를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원-웰페어 밸리는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제품의 기호 등을 실증하고, 제품 연구개발(R&D),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는 실증 종합 인프라 시설이다.원-웰페어 밸리는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설립될 예정이다. 올해 기본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시설 규모는 3㏊ 내외이며 실증 시설, R&D 시설, 양육·수의·훈련 시설, 입주 기업을 위한 시설 등으로 구성된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충청남도는 조성계획 타당성, 실현 가능성, 운영계획 적정성, 반려동물 양육·복지계획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원-웰페어 밸리 조성에 약 400억원을 투입해 국내 반려동물 연관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스타벅스코리아는 23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플랫 화이트'가 판매 25만 잔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시 5일 만이다.스타벅스는 커피 본연의 풍미를 진하게 느낄 수 있는 클래식한 커피에 대한 국내 고객 니즈가 꾸준함에 따라 글로벌 스타벅스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플랫 화이트를 한국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이번 플랫 화이트 25만 잔 돌파는 지난 2월 출시돼 출시 일주일 만에 30만 잔 판매를 넘어섰던 화이트 타로 라떼보다 빠른 기록으로, 특유의 진한 커피 풍미와 우유와 어우러지는 부드러운 맛으로 호평받고 있다.이 같은 플랫 화이트의 인기에는 부드러운 풍미의 리스트레토 샷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톨 사이즈를 기준으로 카페 라떼가 일반 에스프레소 1샷으로 제조해 가볍고 클래식함을 강조한 커피라면, 플랫 화이트는 리스트레토 2샷을 활용해 더욱 깊고 진한 커피 풍미와 함께 부드럽고 깔끔한 맛은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포인트다.스타벅스 최현정 식음개발담당은 "출시 초반부터 플랫 화이트에 높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향후에도 커피 본연의 맛에 충실하면서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잭팟 터졌다!" 지난 25일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수동 GS25 프리미엄 플래그십 매장 도어투성수 건물에 들어서자 손님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카지노처럼 조성된 룰렛 게임존에서 잭팟이 터진 것이다. 구경하던 이들의 손에는 얼음을 동동 띄운 소주 칵테일이 있었다. 현장에는 30여팀이 대기 중이었으며 40분~1시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했다.이곳은 선양소주가 소주 '선양' 출시를 기념하며 성수에 문을 연 팝업스토어 '선양 카지노'다. 카지노 콘셉트로 입장할 때 주어진 칩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선양'을 맛보며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존에서는 카드 마술과 빅 휠, 컵 마술 등 게임에 베팅하는 이색적인 체험을 유도했다. 즉석 사진 부스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는 젊은이들도 많았다.직접 소주를 마시면서 체험을 하는 만큼 신분증 확인을 거친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업무차 성수동에 왔다는 전인영 씨(30)는 "카지노 콘셉트에 이끌려서 오게 됐다"며 "원래 선양소주라는 브랜드를 몰랐는데 이제야 알게 됐다. 평소에 소주를 별로 안 마시는데 이번에 게임을 즐기며 마셔보니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인스타그램 홍보 게시물을 보고 왔다는 이혜진 씨(25)는 "소주가 독하고 알코올 향이 심해서 잘 못 먹는데, 선양은 부드러워서 괜찮다"며 "이번 카지노 콘셉트도 재미있게 잘 봤다"고 했다. 이 씨의 친구 최선영 씨도 "소주가 너무 독해서 평소에 잘 안 먹는다"라면서도 "게임도 즐기고 구경하면서 마시니 재미있고 좋다"고 했다.이번 팝업은 내달 12일까지 운영된다. 선양소주 관계자는 "업계 최저 도수(14.9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