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대우그룹회장이 미국 보스턴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10일 대우그룹관계자에 따르면 김회장은 보스턴대학으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이를 수락, 다음달 14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것.

보스톤대학은 김회장의 차남 선협씨가 유학한 미국 동부의 명문대학으로
대우그룹은 이 학교에 부장급이상을 대상으로한 최고경영자 양성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대우와 보스턴대학은 또 같은날 "대우의 세계화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인데 대우측에서는 배순훈전자소그룹회장과 강병호(주)대우사장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고.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