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정된 합병만도 8건에 달하는 등 일본신용금고업계의 재편이 가속화
되고 있다고 19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올해 합병건수는 지난해의 6건에서 늘어나는 것이며 이로 인해 연말까지
일본내 신용금고업체수는 지난 94년보다 20개 감소한 4백1개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처럼 신용금고간의 합병이 원만한 것은 "다른 금융기관에 비해
신금들의 경영이 비교적 건전하기 때문"(일본은행 관계자)인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아직도 버블붕괴에 따른 부실채권문제를 끌어안고
있어 합병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