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가수준으로 분양되는 가격파괴형 아파트형공장이 등장했다.

기아그룹계열사인 (주)기산과 부동산컨설팅업체인 한국부동산컨설팅이
각각 시공과 기획을 맡아 인천광역시 서구 석남동에서 지하2층 지상7층으로
건립중인 "고려아파트형공장"은 분양가가 일반사무실의 임대가 수준인 평당
2백만원대에 공급되고 있어 중소제조업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6월 입주예정인 이 아파트형공장의 층별 평당분양가는 <>지하2층
2백40만원 <>지하1층 2백50만원 <>지상1층(근린생활시설) 5백50만원 <>지상
2층 2백60만원 <>지상3층 2백45만원 <>지상4층 2백35만원 <>지상4층
2백35만원 <>지상 5층 2백25만원 <>지상6층 2백15만원 <>지상7층 1백98만원
선이다.

유치업종은 금속 공구 기계 광학 전기 전자 인쇄 피혁 식품 목재 의류
등이며 입주자에게는 분양가의 최고 70%까지 장기융자금이 지원된다.

이 건물은 각동마다 3톤 화물용엘리베이트 등 모두 6대의 엘리베이트가
설치돼 있는데다 폭 20m 도로에 접해 있어 화물운송이 편리하다.

입지여건은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에서 3.5km거리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와 가깝다.

또 인천항과 김포공항 영종도 신국제공항과도 연결이 수월해 교통이
편리하다.

(032)576-0130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