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급등 하룻만에 크게 하락하고 연 11%대로 접어들었던 회사채 수익률
은 다시 12%대로 올랐다.

21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27.92포인트 하락한 6백90.54
로 마감됐다.

업종, 자본금 규모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는 취약한 장세를
연출했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1백32개를 포함해 7백42개에 달했지만 상승종목은 상한가
21개를 포함, 1백7개에 그쳤다.

거래량은 전날보다 조금 많은 4천3백75만주.

주식을 사기 위해 대기중인 고객예탁금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회사채 수익률
이 상승반전한 것이 이날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와함께 외국인투자자들의 주식매수강도가 약해지고 있는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