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화려한 첩보전" (오후 11시30분) =

소련 스파이 카를로 투오미는 미국식 사고 방식과 매너를 완벽하게 갖춘
일급 스파이였다.

FBI에 발각된 뒤 이중 간첩 노릇을 하던 그는 KGB로부터 귀환하라는
명령을 받고 전향을 결심한다.

외교관 자격으로 유엔에 파견된 소련 스파이 아카디 셰브셴코는 말로는
핵무기 감축을 외치면서 실제로는 무력증강에 혈안이 된 후르시초프의
이중성에 환멸을 느껴 가족을 두고 혼자 전향한다.

<>"자전거 여행" (오후 1시) =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자전거를 이용하여 발길이 닿지 않은 국토
구석구석을 찾아가 때묻지 않은 삶의 모습을 엿보고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대학생 현장 체험 프로그램.

단순한 여행 전보 프로그램을 떠나 자전거의 장점인 젊음과 활기를 십분
살려 현장 체험 위주로 진행하며 멋진 여행 코스도 자세히 소개한다.

<>"센스있는 주부" <39쇼핑 채널39> (오후 5시50분) =

주부들의 집안 꾸미기와 주방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줄 갖가지 인테리어
상품을 소개한다.

집안 분위기를 깨끗하고 부드럽게 해 줄 다용도 정리함인 내추럴
트렁크, 원목 칼집 세트, 바이오 세라믹 미니 쌀독 등을 판매한다.

또 세신 퀸센스에서 만든 끓어도 넘치지 않는 기능성 냄비 필링세트 등
주방을 깔끔하게 꾸밀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도 마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