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깃발" (SBSTV 오후 8시50분) =

윤희는 종섭이 다쳐 병원에 입원 했다는 전화를 받고 승준과 병원으로
달려간다.

종섭은 몸이 나으면 무술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정숙의
태권도 솜씨를 칭찬한다.

한편 승준어머니는 종섭이 입원한 것에 대해 혼사때만되면 마가 낀다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더욱이 주박사까지 개인적인 용무로 주례를 못설것 같다고 한다.

<>"서세원의 화요 스페셜" (KBS2TV 오후 11시) = 첫회.

"화요일에 만나요" 코너에서는 화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최근까지의
생활과 이모저모에 대해 서세원 특유의 재치와 입다므로 풀어나간다.

이번시간에는 드라마 "애인"에서 색다른 연기변신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탤런트 유동근씨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밖에 여러가지 코너들이 준비되어 있다.

<>"세계는 지금" (KBS1TV 오후 10시) =

호주 육군이 자랑하는 최정예부대인 제3대대의 부대이름은 가평대대다.

6.25당시 가평전투에서 이 대대는 수많은 사상자를 내면서도 중공군의
남하를 막아내어 연합사 전과 중 가장 큰 전공을 올렸다.

종전후 43년이 지난 오늘까지 이 부대가 한국을 생각하는 마음은
아직도 각별하다.

46년만에야 비로소 훈장이 수여된 참전용사들의 근황을 알아본다.

<>"다큐멘터리의 세계" (EBSTV 오후 7시05분) =

스튜어트 섬 남서쪽에 있는 스내어스 제도는 지금까지 간신히 인간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남아 있는 섬으로 수많은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다.

이곳의 바다새는 깊은 숲속에 둥지를 짓는데 이런 수천 마리의
바대새들이 토해 낸 물고기나 배설물은 수많은 구더기와 파리를 생산해내
많은 곤충을 끌어들인다.

<>"PD수첩" (MBCTV 오후 8시50분) =

영화인들이 창작의욕을 무참히 짓밟아온 사전심의로부터 자유로워 졌다.

75년째 계속되어온 사전검열제에 사형선고가 내려짐으로써 모든
영화는 가위질 없이 상영된다.

그러나 헌법재판소의 판결인 영화사전심의 철폐가 푹력물과 음란물이
무분별제작 되어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꺼라 우려하고 있다.

영화 관계자들을 통해 영화 검열폐기까지의 숨은 노력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