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신성ENG 동해전장 디아이등 올해 상장된 기업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추가 접수된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중
주택은행은 1조3,243억원의 매출에 659억원의 경상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상장종목인 주택은행은 지난해 반기실적과 비교가 어려우나
주간증권사가 유가증권신고서 제출시 추정한 올해 매출액(2조6,339억원)및
경상이익(1,686억원)과 비교하면 비교적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ENG 동해전장 디아이등 신규상장사들의 실적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거성산업 한국벨트 신호스틸등 관리종목과 대원제지는 올상반기
모두 경상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상장사들은 반기실적을 12월법인의 제출시한(8월15일)보다
1개월여 지나서 제출해도 무방하나 대부분 조기에 제출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