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립개발은 강원도 고성군 도성면 잼버리장 인근에 모두 656실
규모의 콘도와 골프장을 갖춘 복합레저단지를 건립한다.

30일 삼립개발은 강원도 고성군 도성면 신평리에 기존 운영중인
설악밸리1차 콘도외에 추가로 2단계로 나눠 443실의 콘도와 27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립, 복합레저단지로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9월에 분양예정으로 공사중인 설악밸리 2차콘도는 21평형,
35평형 모두 91실 규모로 기존의 빌라형태로 지어진다.

현재 다음달 분양승인을 신청을 준비중이다.

인근에 들어설 설악밸리 3차콘도는 사업계획변경절차를 거쳐
1만2,600여평의 대지에 지상8층 2개동 16,21,26,35평형 등 모두
352실로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사업계획변경을 마치고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대시설로는 실내수영장, 서키트장, 연회장, 토산품장 등이 갖춰진다.

또 콘도단지 앞쪽 46만5,000여평에는 모두 280여억원을 투자, 18홀
규모의 회원제 골프장과 9홀의 대중골프장 등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을 추진중이다.

최근 사업부지에 대한 국토이용계획변경승인을 받아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의뢰한 상태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