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은 12일 충남 서산에서 연 25만t 규모의 SM(스티렌모노머)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회사는 미 레이시온사의 공정기술을 도입, 지난 13개월간 모두 8백억원
을 투입해 이 공장을 건설했다.

제2공장 완공으로 삼성은 연 50만t 생산능력을 확보, 아시아 최대의 SM
생산업체가 됐다.

SM은 전자 자동차부품, 플라스틱 용기류등에 쓰이는 합성수지인 ABS와 PS
(폴리스티렌)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소재이다.

삼성은 제2공장에서 나오는 SM 전량을 현재 연간 65만톤 정도로 공급부족을
빚고 있는 대만 중국 동남아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