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공덕로터리에서 만리재길을 따라 200여m 거리에 있는
신공덕 3재개발구역(서울 신공덕동 2-264)이 대로변 아파트단지로 변한다.

신공덕3구역 조합은 지난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갖고 동아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동아건설이 마포지역 재개발.재건축사업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건설은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이주 및 철거작업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에 아파트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지 4,407평에 11~23층 6개동으로 지어질 아파트는 472가구이다.

평형별로는 15평형(세입자용)이 172가구, 24평형이 66가구, 34평형이
188가구, 44평형이 46가구이다.

상가는 연면적이 302평으로 책정돼있다.

이곳은 공덕로터리에서 광화문 여의도 신촌 삼각지 등으로 바로
갈수 있고 만리재길을 따라 차로 5분이면 서울역에 닿는다.

또 올해말 개통예정으로 지하철5,6호선이 교차하는 공덕역을 이용해
서울 도심과 외곽지역을 쉽게 갈수 있다.

인근시세는 34평형이 1억7,000만원~2억원, 44평형이 2억5,000만원~2억8,000
만원선이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