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 12%대에 진입했다.

8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연 12.00%로
지난주말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채권수익률이 연12%대로 진입하기는 이는 지난 2월6일이후 5개월만이다.

이날은 한국은행이 지난주 해지했던 RP 1조5,000억원을 다시 규제하는 등
통화관리강화에 나서자 오전부터 약세를 보였다.

은행 투신 보험 종금 금고연합 증권사등 모든 시장참여자들이 매수에
나섰으나 당일발행물 850억원조차 소화가 어려워 일부는 연12%대에서 거래
되는 등 약세를 이어갔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통화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CD가
연중최고치인 연12.80%을 보였다.

하루짜리 콜금리만이 지준마감 등이 끝나 내림세를 유지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