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8일 오는 2000년까지 우수 이공계 대학연구소 2백여개를 연차
적으로 선정해 연구기자재의 첨단화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공계대
학 연구소 기자재 첨단화 지원사업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해 우선적으로 1백50억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앞으
로 지원규모를 더욱 늘려갈 방침이다.

계획에 따르면 이학 공학 농축산학 의학 약학 해양학등 분야의 우수 대학
연구소를 선정한 뒤 대학별로 중점육성 지원대상 연구소를 특화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재정지원 규모는 소규모 연구소는 2년에 걸쳐 5억원,중규모 연구소는 3년
에 걸쳐 10억원,대규모 연구소는 4년에 걸쳐 20억원 가량을 지원하며 연구
실적등에 따라 차등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7~8월중으로 대학연구소의 신청을 받아 8월말께 지원대상을 확
정할 예정이다.

<윤성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