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으로부터 가장 많은 기술을 도입하는 국가로 나타났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일본 과학기술청이 자본금 10억엔 이상의 9백2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93년 신규 체결해 현재 시행중인 기술
판매계약중 16.6%(1위)가 한국기업과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가장 많은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미국(16.0%), 중국(12.8%), 대만(8.3%) 순이었다.

일본과의 기술계약 기간은 5년이상 10년미만이 가장 많았고 평균계약기간은
8년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국으로 수출되는 기술은 평균 6.6%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었다.

한국으로 수출되는 기술은 절반이상(51.9%)이 기계분야이며 전기(19.2%),
화학(14.4%), 금속(5.8%), 기타(8.7%)순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