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대 21만여평이 온천위락관광지로
조성된다.

이곳은 서해안의 피서지인 태안해안국립공원을 거치는 길목으로 인근에
수덕사 덕산국립공원 추사김정희고택등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서해안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해안지역의 새로운 휴양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업계및 예산군에 따르면 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동리 일대
8만6,000평의 덕산온천1지구와 신평리 시랑리 사동리일대 13만2,000평의
2지구등 모두 21만8,000평의 온천지구에 온천장 콘도 호텔 상가 등을
갖춘 대규모 종합온천휴양시설이 건립된다.

덕산1지구의 개발을 맡은 덕산온천개발은 지난 94년 온천지구 기반조성
공사를 끝내고 오는 2001년까지 콘도 호텔 산장 여관 등 숙박시설과
상가시설 농어민복지회관 휴게소 등 휴양시설을 갖춘 종합온천단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덕산온천개발은 지구내 1,770평의 대지에 3층규모의 온천장인
덕산하와이를 운영하는 한편 롯데건설 해동건설 등에 토지를 매각,
공동사업을 벌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1지구내 3,630평에 173실 (18평 26평 53평)규모의 콘도를
건립키로 하고 오는 9월 착공 예정으로 충남도에 사업승인 신청을
준비중이다.

또 해동건설도 여관2동과 상가1동을 건립중이다.

충남 예산군 시랑리 신평리일대에 조성될 덕산온천2지구 개발을
맡은 대산건설은 모두 170억원을 들여 오는 28일부터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2001년 완공예정인 13만여평의 2지구에는 숙박시설 62동,
상가34동 등 모두 107개동이 들어선다.

숙박시설로는 콘도미니엄 호텔 여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산건설은 공사비로 받은 체비지에 대형 온천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