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우수외국기업을 끌어들이기위한 민관투자유치
단이일본을 비롯해 미국 유럽연합(EU)에도 순차적으로 파견된다.

통상산업부는 30일 오후 대한상의에서 박재윤장관주재로 96대일민관합동투
자유치단결단식을 가졌다 . 대일민관합동투자유치단은 다음달 4일부터 8일
까지 도쿄와 오오사카에서 한국의 투자환경설명회와 한일기업간 산업협력상
담회를갖는다.

이번 유치단은 통산부의 추준석차관보가 단장을 맡고 외무부 노동부등 정
부부처와 인천 광주 대전 전북 전남 경남등 6개지방자치단체,48개기업관계
자들이 포함돼있다.

통산부는 대일투자유치단파견에 이어 10월에는 미주지역,11월에는 EU지
역에 사절단을 보내고 박장관이 6월말 스페인 이탈리아, 7월초 호주 뉴질랜
드등을 방문할때도 투자설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이 이날 대일투자유치단결단식에 참석,"외국인이 국내에서 준영구
적으로 장기체류할수 있도록 현행 6년인 체류기간상한을 확대하고 외국인
에 비자를 발급할때 필요로 하는 주무부처의 고용추천을 폐지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협의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유치단파견사업으로 이뤄진 합작투자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자본재산업육성대책과 연계해 개발자금을 워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