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내달초부터 증권사 전국영업점에서 한국투신 대한투신 국민투신등
서울소재 3개투신사의 수익증권을 살수있게된다.

2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이달말께 대우 LG 동서
대신 쌍용 삼성등 6개증권사와 수익증권 위탁판매를 위한 대행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이를 위해 지난 17일 재정경제원에 위탁판매인가
신청을 이미 제출해 놓고 인가가 나오는대로 증권사들과 각각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투신은 쌍용 현대등과 다음주중 위탁판매대행계약을 맺기로 했으며
10대증권사와도 위탁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원의 인가가 나오는대로 빠르면 오는 6월1일부터
고객들은 증권사지점 창구에서 수익증권을 살수있게 된다.

한편 대전소재 중앙투신과 인천소재 한일투신의 수익증권은 각각 동양증권
서울증권의 영업점포에서 이미 대행판매를 하고 있다.

대한투신 유국번영업개발부장은 "증권사 가운데 수익증권판매를 위한
전산시스템등 준비작업이 끝난 6개증권사와 먼저 수익증권판매 대행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최명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