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학이 연중최저대비 70%의 주가상승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주가는 지난 3월 연중최저치인 1만9,600원을 기록한뒤 급피치를
올리며 23일 현재 3만1,000원으로 수직상승했다.

재료는 신설예정인 인천지역민방의 지배주주가 될 것이란 전망.

새한미디어와 민방사업권을 다투다 새한미디어측이 지난주 컨소시엄구성
애로를 이유로 사업권포기를 시사해 동양화학의 사업권획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양화학관계자는 "민방참여를 위해 30개사로 컨소시엄을 구성중이며 30%를
출자해 최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행중인 자산재평가에서 재평가차익이 4,000억~5,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러나 민방관련재료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 상승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