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들은 지난 1달간 보유주식을 200억정도 처분하면서 주가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4월24일~5월21일동안 대주주들은 1,249억원
어치의 보유주식을 팔고 1,058억원어치를 사들여 19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대주주들이 순매도를 보인 것은 4월 주가가 상승한 틈을 이용해 사업자금
마련이나 유상증자자금마련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보유주식을 처분한
때문이다.

반면 대주주들의 주식매입은 주로 경영권안정에 목적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주(15~21일) 대주주들은 108억원어치를 팔고 31억원어치를
사들이는등 순매도를 지속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