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미국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로 부터 PC(개인용 컴퓨터) 모니
터등 정보기기의 UL마크를 자체 검사만으로 취득할 수 있는 TCP(TOTAL CERT
IFICATION PROGRAM)시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민간기업이 TCP시행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세계에서 6번째이며
정보기기분야에선 세계 처음이라고 밝혔다.

현대는 이번 자격 취득으로 대미 수출용 제품에 대한 안전검사를 자체적
으로 실시,5개월정도 걸리던 UL마크 획득 기간을 2주일 이내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