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5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추진중인 "세계를 빛낸
한국음악인대향연"의 출연진과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문화체육부가 발표한 세계를 빛낸 한국음악인대향연의 내용은
축전음악회(갈라콘서트, 8월15일 오후7시30분 잠실주경기장)와
지방순회공연, UN창설50주년축하음악회등.

이번 행사의 출연진은 세계정상급 한국음악인 27명과 연합합창단
400여명, KBS교향악단, 서울시향,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단원 등
총900여명.

잠실경기장에서 열리는 축전음악회는 세계정상급 한국음악인과 정명훈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및 연합합창단이 참가하는 빅이벤트.

재외음악가로 한동일 김혜정 백건우 서혜경(이상 피아노) 정경화
강동석 김영욱 장영주(이상 바이올린) 정명화 조영창(이상 첼로)
최은식(비올라) 홍혜경 조수미 신영옥 김영미(이상 소프라노)등이
출연한다.

원경수 금난새(이상 지휘) 이경숙 신수정 권경순 최승혜(이상 피아노)
김남윤(바이올린) 박세원(테너) 최현수 고성현(이상 바리톤)등 국내
음악인도 합세한다.

8월18~28일의 지방연주회는 초청음악인 6~7명으로 이뤄진 3개그룹이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순회하는 형식으로 마련된다.

또 UN창설 50주년 축하음악회는 10월7일 UN총회장에서 열린다.

정명훈씨의 지휘와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정명화(첼로) 김영욱
(바이올린) 신영옥(소프라노)이 협연하며 연주회실황은 KBS를 통해
위성중계된다.

< 오춘호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