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전남지역에서 중소기업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산학연 컨소시엄구성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일부대학은 자체연구비를 투입,중소기업의 기술애로사항을 타개하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지방공업기술원에 따르면 이 지역대학과 중소업체들로부터 올해 산
학연 컨소시엄구성을 신청접수한 결과 전남대 조선대등 6개 대학과 90개업체
가 컨소시엄 구성의사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할때 컴소시엄 참여업체는 6개업체가 늘어난 것이며 연구과제
도 지난해 74건에서 올해는 7건이 증가한 81건에 달했다.

특히 올해 산학연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중 동신대가 8천만원, 호남대가
5천만원, 조선대 1천2백만원등을 자체부담하겠다고 밝혀 지역대학의 중소기
업 지원활동이 적극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통상산업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각각 50%, 25%
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업체에서 부담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