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전자문서교환)에 의한 무역자동화 전문업체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
ET)이 무역전문 컴퓨터통신사업에 진출,이달부터 2천6백개 가입업체를 대상
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컴퓨터통신을 통해 인터넷정보를 비롯 무역시장정보
유통정보 수출입통계자료 무역회사정보 물류정보등의 데이터베이스(DB),전
자우편,기업과 은행의 대금결제를 위한 홈뱅킹,전세계 동시 1천곳까지 동시
전송이 가능한 동보FAX등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기존 무역망 금융망 통관망 물류망 보험망을 통한 전
자상거래 방식의 무역업무처리와 함께 인터넷을 포함한 컴퓨터통신서비스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무역정보에 관한 종합통신서비스업체로 부상하게 됐다.

특히 무역회사들은 세계 1백70개국의 사용자와 연결이 된 인터넷서비스를
KTNET망을 통해 제공받음으로써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무역정보의 빠른 수집
에 큰 도움을 받게됐다.
이 회사의 인터넷서비스는 호스트 컴퓨터사이의 접속통신방식인 PPP서비
스를 지원,사용자의 PC가 인터넷상에서 독립된 주전산기역을 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비지니스측면에서 전자캐털로그 예약서비스 해외비지니스정보 거래알
선등의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한국무역정보통신은 컴퓨터통신의 요금은 11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뒤 사용
자들이 쓴만큼 지불하는 종량제를 채택하고 인터넷서비스에 대해서는 월4만
원의 정액요금을 받을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