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어드벤처등 잠실의 호텔롯데가 올해 서울지역 재산세납부순위
1-3위를 휩쓸었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시가 14일 올해 평균 3.6%인상된 과세표준액을
기준으로 산정,발표한 재산세 고액납세자 현황에서 나타났다.

이 현황에 비주거용부문에서 송파구잠실동40의 1 호텔롯데 어드벤처가
7억7천2백여만원으로 지난해(8억5천여만원)에 이어 납세순위 1위를
고수했다.

다음으로는 외자를 도입해 건물을 신축함에 따라 지난해까지 상당액의
감면혜택을 받았던 호텔롯데의 호텔이 감세시효(5년)가 만료됨에 따라
올해부터 1백%의 재산세가 부과돼 6억2천여만원이 부과돼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지난해와 같은 잠실롯데쇼핑으로 납세순위 1-3위를 롯데그룹이
차지하며 총 19억5천여만원으리 재산세를 납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거용부문에선 김주진씨 소유 용산구한남동774의3 주택이
1천1백70여만원으로 지난해 7위에서 1위로 도약했다.

<이승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