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개편을 앞두고 일부 증권사들이 사업목적에 투신업등을 추가하는등
정관변경을 추진중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 한신증권등 일부 증권사들이 오는 27일 주총에
서 증권투자신탁업무와 주가지수선물등 파생금융상품의 매매,유가증권투자와
관련된 환전업무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증권사들은 정부의 금융산업개편방침에 따라 증권사들의 투신업무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이를 사업목적에 추가키로했다.

또 내년부터 주가지수등 선물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이의 매매업을 정
관사업목적에 명시키로한 것으로 보인다.

보람증권등 일부 소형증권사들은 전산용역업무를 사업에 추가하고 이부문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목적변경을 추진하는 이들 증권사는 정관정비차원에서 사업추진
관련분야의 사업목적을 추가했으며 대우등 대형증권사는 이미 재경원등의
인허가를 전제로한 투신업영위등을 사업목적에 담고있다.

32개 증권사중 쌍용 교보 산업 동방페레그린을 제외한 28개증권사의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일제히 열린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