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지난 22일 개막된 "95한국배구 슈퍼리그의 명칭을
갤로퍼컵 "95한국배구슈퍼리그(약칭 갤로퍼컵 슈퍼리그)로 변경키로 하고
후원업체인 현대자동차써비스와 재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협회가 대회명칭을 변경키로 한 것은 23일 문화체육부가 그동안 불허했던
기업명칭과 상표명을 대회의 이름앞에 붙여도 좋다고 통보해 온데 따른 것
이다.

배구협회는 그동안 사용해 오던 대통령배를 반납하고 올해부터 갤로퍼컵
"95한국배구 슈퍼리그라는 이름을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문체부가 공익성을
문제삼아 이를승인하지 않아 "95한국배구 슈퍼리그로 개막했었다.

한편 농구 역시 당초 계획대로 012배"94-"95농구대잔치라는 명칭을 사용,
24일부터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전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