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 부동산시장개방을 앞두고 한국감정원이 일본 최대의 부동산체인
회사인 엣홈사와 부동산거래정보사업에대한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부동산회사가 외국의 부동산유통업체와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한국감정원은 시장개방을 앞두고 준비하고있는 부동산거래정보사업을
위해 일본 최대의 거래정보사업체인 엣홈(AT HOME)사를 홍문신사장이 지난
10일 방문, 엣홈사의 사장과 부동산거래정보사업에대한 업무제휴계약을 맺
었다고 밝혔다.

감정원이 엣홈사와 제휴한 업무는 감정원의 직원이 이달부터 엣홈사를 방문
10일정도씩 머물면서 거래정보망의 운영현황을 연수받고 엣홈사는 거래정보
망에대해 기술을 지원하고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것을 주내용으로하고있다.

이에따라 한국감정원의 거래정보사업부소속 직원 4명은 이미 지난주말 엣
홈사로 건너가 오는 18일까지 예정으로 거래정보사업망의 운영현황을 연수
받고있다.

한국감정원측은 거래정보망사업을 시행착오없이 추진하기위해 일본회사와
업무제휴를 했다면서 회원들이 보다 많은 정보를 편리하게 받아볼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