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서비스 관련업무를 총괄하는 "여직원 서비스 별동대"가 증권사내에
탄생해 눈길.

대우증권은 13일 사내공모를 통해 신청접수한 여직원 24명을 심사, 이중
6명을 서비스 리더인 "으뜨미"를 선정해 각종 서비스 활동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

"고객만족을 위한 영업" 전략차원에서 선발된 으뜨미들은 오는 18일부터
팀을 구성, 자율적으로 서비스기법 개발, 지점의 서비스 모니터링, 여직원
서비스교육등의 업무를 해나가게 되며 서비스가 부진하거나 새로 이전한
점포에서 시범근무도 할 예정.

회사측은 "본사으뜨미"외에도 "지점으뜨미"를 1명씩 뽑아 일본지역 서비스
연수를 보내 선진 서비스 기법도 배우게 할 방침.

기획실의 이중구이사부장은 "고객에게 차별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으뜨미운동의 취지"라며 그러나 "남성위주의 기업풍토에서 여직원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도 갖는다"고 설명.

<박기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