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명간 남북한방문을 시작할 예정인 미국의 지미 카터전대통령 내외는
10일 저녁 주미한국대사관 관저에서 한승수대사와 만찬을 같이하며 북한
의 핵문제등 최근의 남북한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자리에서 카터 전대통령은 한반도 상황의 심각성에 이해를 표시하고
비록 개인자격의 방문이기는 하나 이번 방문이 북한의 핵문제해결과 한반
도 및 동북아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수있게되기를 희망한다는 견해를 밝혔
다고 주미대사관측이 발표했다.

약 1시간 30분동안 진행된 이날 만찬회동은 워싱턴을 방문,국무부측으로
부터 북한의핵문제에 대한 상황설명을 들은 카터 전대통령이 한국측의 견
해도 듣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와 이루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