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전력공급이 유지될수 있도록 발전소의 돌발사고등에 대비, 비축
하고 있는 예비전력의 수준. 구체적으로는 최대전력수요량 대비 예비전력의
비율을 말한다. 예비전력은 공급능력에서 최대전력수요를 뺀 것이다.

발전소는 보통 사고예방점검이나 시설보수등으로 일부 발전시설은 가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공급능력은 총시설용량보다 적기 마련이다. 물론
공급능력은 언제나 최대수요보다는 높게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전력의 최대수요때 공급이 못따라가는 불의의 사태가 발생할수 있다.

또 예상하지 않은 발전소사고등에 대비해선 최대수요량보다 훨씬 넉넉한
공급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때 얼마큼의 예비전력이 비축돼 있어야
하는가는 각 나라의 발전시설 수준에 따라 다르다. 우리나라는 보통 10%
안팎의 전력공급예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1일 상공자원부에 따르면 지난1.4분기중 국내전기소비가 13.1%로 큰폭
증가, 지난3월중 전력공급예비율은 10.2%로 작년 여름(10.4%)보다도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상공자원부는 이에따라 올여름 전력수급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건설중인 발전소의 적기준공과 지속적인 수요관리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