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미대사관 임대료를 결정하기 위해 한미간 고위실무자 협
상을 빠르면 내달중 시작할 계획이나 협상이 제대로 안될 경우
미대사관의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한 당국자는 22일 "임대료 협상을 시작하자는 우리측
제안에 미측은 국장급 이상 고위관리를 협상대표로 하자는 제안을
해왔다"고 밝히고 협상 대표는 국장급이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정부는 협상에서는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미대사관의 임대료를
적정수준에서 정하고 이것이 제대로 협의되지 않을 경우 대사관을
이전하는 문제 등을 거론할 것으로 알려졌다.<강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