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공사(사장 한진희)의 올해 노사임금협상이 21일부터 시작됐다
노사양측은 이날 오후3시 공사5층소강당에서 양측 대표상견례를 겸한 첫임
금교섭을 가졌다.
이날 지하철공사노조는 올해 총액기준 15.45%의 임금인상률과 사내근로복지
기금확대등의 포괄적인 입장을 제시했으나 사측은 별다른 협상안을 내놓지
않았다.
노조는 이날 제시한 협상안에서 따르면 <>기본급 7만원인상 <>위험수당 5만
원의 확대및 기본급화 <>급식수당 7만5천원의 통상임금화 <>사내복지출연기
금 1백억원 조성 등으로 총액기준 15.45%의 임금인상폭을 요구했다.
김연환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열린 94임투발대식및 복직자환영대회에서 "
정액기준으로 두자리수이상의 임금인상을 꼭 관철시키겠다"고 협상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조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