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거에서 당선된 원철희 농협중앙회장(54)은 뛰어난 농업이론가로 폭
넓고 균형된 안목을 갖고 있다는 평.

충남 아산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농림수산부차관 비서관을
지낸후 농협에는 78년 중앙회 비서실장으로 첫발을 들여놓았다.

그후 새마을지도부장, 충남도 지회장, 상임이사,청와대 비서관등을 역임,
조합장들과 폭넓게 교류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때는 쌀시장 개방반대를 위해 협상 현지인 제
네바를 방문,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사무국 앞에서 10여명의
조합장들과 삭발시위를 벌이는등 평소 농협활동에 적극적이었다는 것이 주
위의 평가.

부인 권오철씨(48)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