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김영길)가 지난해 말누계로 헤파박스-B를 3천만도즈(도스:1인
당접종단위)를 수출 세계간염백신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0일 녹십자에 따르면 녹십자는 자체개발한 헤파박스-B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뉴질랜드 등 약20여개국에 수출한것을 비롯 최근에는 인도네시
아에 연생산규모 1천5백만도즈규모의 현지생산을 위한 합작회사설립을 추진
하는 등 의욕적인 수출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에 공급한 2백70만도즈보다 4배나 많은 양인 1천1백
만도즈를 해외에 수출하는등 세계 제일의 간염백신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한편 녹십자는 헤파박스-B를 비롯 미생물제제 뇨효소제제 혈액제제 진단용
시약등의 수출호조에 힘입어 93년도의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30%증가한 1천3
백만달러를 넘어섰으며 94년에는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2천만달러수출목
표를 세워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