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엑스포장에 서울에 이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전문전시장이 들어선다.
20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대전 충남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한국종합전
시장(KOEX)에서 전시행사를 하기 위해서는 2년전에 예약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등 국내에 전시공간이 턱없이 부족, 경제관련 전시행사를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KOTRA는 엑스포행사기간동
안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상품을 전시했던 번영관을 확대해 중부권을 대표
하는 전문전시장으로 활용, 지방중소기업들의 국제화를 지원하는 한편 각종
경제 및 통상, 이벤트행사의 장으로 운영키로 했다. KOTRA는 지난해 11월 상
공자원부로부터 번영관을 KOTRA가 독자운영할 수 있는 결정을 받음에 따라
전시회유치 및 운영을 전담할 관리요원(부장 1명, 과장 2명)확보를 위한 계
획을 확정했다. 현재 3천여평에 불과한 전시장을 5천여평으로 확대하고 사업
비 50억여원을 들여 1층으로 이뤄진 전시시설을 2개층으로 증축해 오는 10월
대전전국체전과 동시에 문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