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부산 녹산국가공단 분양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분양
예정 면적을 초과해 서낙동강권 개발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5일부터 19일까지 녹산공단 공장부지 1백7만8천
평 중 개별용지 분양대상인 79만9천평의 분양신청을 받은 결과 총6백75개
업체가 83만평을 신청한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이 2백80개사 29만9천평으로 가장 많았으며<>석유화학
1백10개사 14만2천평<>정밀기계 99개사 10만9천평<>정밀요업 7개사 8천여평
<>섬유의복 35개사 4만8천여평<>신발 45개사 5만2천여평<>정보통신 13개사
1만7천평<>기타 86개사 15만4천평등이다.

부산시는 당초 분양면적보다 신업체가 곧 심의위원회를 열어 입주 적격
업체를 엄선할 예정이다.

분양면적이 이처럼 많은것은 부산시가 올해를 부산 경제 국제화원년으로
설정하고 신호공단 지사리과학단지등 서낙동강 개발을 본격 추진키로 한
것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첨단 정밀업종 신청이 저조해 녹산공단이 과연 부산
공업구조 고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만큼 기여할수 있는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