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 외무장관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출범에 따라 NAFTA 회원국들과
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달 14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캐나다, 멕시
코를 방문한다고 외무부가 20일 발표했다.
한장관은 특히 미국 방문기간(2월17-19일)중 워런 크리스토퍼 국무장관등
미행정부 및 의회의 주요 인사들과 만나 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 미 양
국의 공동대응방안을 협의한다.
한장관은 또 2월18일에는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 미 21세기위원회" 창립
총회에 크리스토퍼 장관과 함께 참석, 연설할 예정이다.
한장관은 G-7(서방선진7개국)의 일원인 캐나다와는 투자 및 통상증진 방안
을 폭넓게 논의하고, 한국의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가 되는 멕시코와는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