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가 3백억원의 시설투자비를 들여 여천 석유화학공단내에 연산6만
규모의 PVC공장을 자체기술로 건설,대규모PVC증설에 나선다.

럭키는 10일 국내PVC구득난을 해소하고 해외수요증가에 대비하기위해
94년말 가동목표로 연산6만t 규모 PVC증설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건축자재등으로 사용되는 범용스트레이트수지 연5만t,바닥재등
고급용페이스트수지 1만t 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

이 공장이 완공될경우 럭키의 PVC연산능력은 현재 37만t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43만t 으로 늘어나게된다.

럭키와 함께 국내시장을 양분하고있는 한양화학은 2백50억원을 투자,오는
95년말까지 연산7만t을 증설해 PVC연산능력을 현재35만t에서 42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럭키는 이번 증설을 계기로 연10%에 이르고 있는 내수증가,PVC국제가
급등에 따른 수입물량 감소등이 몰고온 PVC공급 부족현상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 유럽업체들의 감산으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수출시장
개척도 본격화 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국내에서는 럭키와 한양화학이 올해 내수68만3천t과 수출 10만t등 수요
78만3천t에 6만3천t이 모자라는 72만t을 공급,PVC가 공급부족을 빚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