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세금리의 바로미터격인 3년만기 회사채유통수익률이 실명제 실시이
후 처음으로 12%대로 낮아졌다.

1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수익률이 전날보다 0.05%포인트 떨어
진 연12.95%를 기록,지난7월19일(연13%)이후 근4개월만에 12%대로 하락했
다. 이처럼 실세금리가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있는 것은 통화당국이 금융실
명제 2단계금리자유화등의 정착을 겨냥,통화를 여유있게 공급하면서 시중
유동성이 풍부해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기관간 자금과부족을 조절하는 콜시장에서도 금융기관들의 여유
있는 자금사정을 반영,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과 같은 연11.7%를 유지하는
안정세를 지속했고 1년짜리 통화채수익률과 3개월만기 CD(양도성 예금증
서)수익률도 각각 연12.4%,연13.1%로 보합세를 나타냈다